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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읽어주는 대학원생

종이 접기가 우주 기술에 쓰인다고?

안녕하세요. 논문 읽어주는 대학원생 입니다. 오늘은 우주 기술에 접목 시킬 수 있는 종이접기란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우주는 광활하고 오묘한 곳 입니다. 이 곳을 탐사하기 위해 주변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종이 접기를 사용할 수 있단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작가 wirestock 출처 Freepik

 

종이 접기는 평면을 입체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종이란 평면을 입체 구조물로 바꿀 수 있고 이를 공학에서는 오리가미(Origami)라고 부릅니다. 오리가미는 일본어로 종이접기를 의미하는데, 종이접기 기술을 공학에 처음 쓴 사람이 일본인이어서 공학에서는 종이접기 기술을 오리가미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조그맣게 접힌 요소를 필 수 있게 만들어 커다란 태양 패널을 만들수 있습니다.

 

An overview of mechanisms and patterns with origami (David Dureisseix 2007)

 

 

로켓에 적제할 수 있는 부피 제한이 있기 때문에, 오르가미 기술을 이용해 접어서 작은 부피로 로켓에 실려 우주에서 펼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주 공학에서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도 오리가미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수술에 필요한 혈관에 스텐스를 집어넣어서 펼치는 혈관 확장 기술을 종이접기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An overview of mechanisms and patterns with origami (David Dureisseix 2007)

그 밖에도 로봇을 구현해 내어서 힘을 받아 반복해서 움직이는 기구나 기계를 구현해 낼 수 있으며, 특정 주파수의 진동을 전달하지 않거나 특정 방향으로만 진동파를 전달하는 구조물을 오리가미를 통해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런 구조물이나 물질을 공학에서는 메타 메테리얼(Meta material)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메타 메테리얼에 관한것은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더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오리가미란 기술이 어디에 쓰이는지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음에는 최적설계를 오리가미에  응용하는 논문을 한번 도전해보도록 하겠습니다(도전이 성공하기를..ㅎㅎ).  다음에는 더 유익한 피드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