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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스쿨 240510 후기 아침에 일어나기 쉽지가 않다. 그리고 비전 활동이 약간은 멈춰있다. 하는게 많다 보니 비전 활동을 하기 어려울 때가 많이 있다. 무언가 해야 하는 의지로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습관처럼 자연스레 되어야 하는 부분도 필요한데 그 부분이 잘 안된다. 습관화 하는 것에서는 1. 습관화 하기까지 투입되는 시간 2. 기록 3. 피드백 이 필요하다. 해당 부분을 잊어버리지 않고 잘 해보는 것이 필요하고 볼링핀으로 묶어 한번에 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볼링핀이란? : 볼링핀으로 일을 한다는 의미는 하나의 볼링핀이 다른 볼링핀을 쓰러트려 스트라이크를 만드는 것처럼 연관성있는 일들을 묶어 한번에 처리하는 의미이다.  우선 비전을 위해 해야하는 것들을 다 나열해 보고자 한다.  [비전 액션 포인트]- 자기 소개 웹사이트 만..
일본 안녕 내일이면 한국에 귀국한다. 일본에서 삶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귀국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귀국에 앞서 파견 근무 일대를 한번 기록해 보려 한다. (지금은 이미 귀국하고 한국에서 연구실 생활을 하고 있다.) 나는 파견 근무 예정지가 한번 바뀌었었다. 네덜란드에서 일본으로, 바로 내가 영어를 잘 못하는 것 같다는 이유였지만 파견 근무지에 대한 열의가 보이지 않았던 것이 컸던 것 같다. 내가 대학원에 진학한 이유, 왜 네덜란드인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잘 대답하지 못하였다. 준비를 어떤것을 해야할 지 몰랐던 만큼 답변도 미흡했다. 그렇게 네덜란드 파견에 떨어지고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는 나에게 교수님이 일본을 추천하셨다. 그 다음에는 영어 면접 준비를 조금 해 가서 다행히 일본으로 1차 결정되게 되..
침대는 과학이 아니라 공학이다 안녕하세요. 논문 읽어주는 대학원생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침대는 과학이다. 라는 문구에 대해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 합니다. 침대는 과학이다. 에이스 침대의 홍보 문구이지만, 대학생 때 한 기계 공학과 교수님께서 문구를 잘못 썼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침대는 과학이 아니라 공학이다." 라고 말씀하셨던 교수님의 말씀이 사실일까요? 저를 잠시 소개하자면 대학교 1학년 때 자연 계열인 물리학부를 나와서 2학년때 기계공학부로 전과를 했습니다. 그래서 약소하지만 물리학부와 기계공학부의 차이점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두 학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현상을 보는 관점입니다. 물리학과는 어떠한 현상에 대한 정의와 정리를 통해 그 현상 자체를 탐구합니다. 예를 들어 전자라고 보면 어떤것이 전자인지 전자에 대한 정의..
하루가 사라졌다 내 토요일 하루가 사라졌다. 하루종일 먹고 잠만 잤다. 잠만 자서 개운한 주일을 맞이했다. 한가지 긍정적인 점은 반성을 하되 나에게 비난의 화살을 겨누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침루틴도 실험을 다시 해보아야 겠다. 아침을 일어나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기 까지 계속해서 검증 과정을 포기하지 않아야겠다. 1. 아침 루틴 적어서 눈에 보이기 좋은 곳에 올려놓기 2. 아침 루틴에 환기와 노래 추가해보기 이불을 개고 다시 눕는 것이 문제이다. 때론 이불을 나중에 갤 때도 있다...(그래도 이불개기는 매일 한다..ㅎ) 부모님이 계시거나 비전 스쿨 과제로 나가서 할 때는 기가 막히게 했었는데 그게 아니다 보니 스스로 통제하는 게 미흡할 때가 많은 거 같다. 일어나자마자 노래 틀기 한번 해보려 한다.. 노래 ..
종이 접기가 우주 기술에 쓰인다고? 안녕하세요. 논문 읽어주는 대학원생 입니다. 오늘은 우주 기술에 접목 시킬 수 있는 종이접기란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우주는 광활하고 오묘한 곳 입니다. 이 곳을 탐사하기 위해 주변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종이 접기를 사용할 수 있단 사실 알고 계셨나요? 종이 접기는 평면을 입체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종이란 평면을 입체 구조물로 바꿀 수 있고 이를 공학에서는 오리가미(Origami)라고 부릅니다. 오리가미는 일본어로 종이접기를 의미하는데, 종이접기 기술을 공학에 처음 쓴 사람이 일본인이어서 공학에서는 종이접기 기술을 오리가미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조그맣게 접힌 요소를 필 수 있게 만들어 커다란 태양 패널을 만들수 있습니다. 로켓에 적제할 수 있는 부피 제한이 ..
삶 최적화 하기(아침 루틴) 240128 부모님께서 한국으로 가셨다. 그래서 약 한달 동안 혼자 지내게 된다. 아침이 고정되어야 하는데 고정되지 못하려고 하는게 문제이다. 주말에도 동일하게 일어나야 좋은데 강력한 통제성(부모님)이 없어지니 다시 하루가 늦어지려고 한다. 아침에 다시 눕는 걸 방지하기 위해 우선 일어나자 마자 씻어야지...ㅎㅎ 아침 8시에 일어나는 것을 목표로 일어나면 다시 눕지 않고 씻으러 가보려 한다. 상태가 매우 좋지만, 전체적으로 아침 시간을 다시 사수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아침 루틴 조정을 해본다. 무난하게 할 수 있는 루틴을 찾아서 한개씩 루틴의 난이도를 높여보자. 지금 원래는 일어나서 아침밥부터 먹었는데 순서를 조정해서 일어나자마자 이부자리 정리하고 씻으러 가는 루틴으로 바꿔보았다. 그리고 아침을 먹는것은 B 루틴으로..
최적 설계란 무엇일가? 3편 그동안 진행했던 피드들을 통해 최적 설계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 최적 설계 분야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는 것처럼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며 방식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적설계의 본질은 '최적 조건을 찾아내는 것'이 되겠습니다. 경험에만 의존하지 않고 최적의 조건을 찾아내 원하는 성능을 올리는 것입니다. 오늘은 수많은 최적설계 방법 중 하나인 gradient based method(경사도 기반 방법)의 sensitivity(민감도) 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수학시간에 함수의 기울기에 대해 배웠지요? 배울 당시만 하더라도 어디에 쓰이는지 몰랐던 기울기는 사실 우리에게 많은 정보를 주고 있었답니다. 함수의 기울기는 함수를 한번 미분한 값입니다. 만약 기울기가 양수..
삶 최적화 하기 본디 내 삶이 최적화와는 거리가 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어떻게 하면 나의 최선을 살아낼 수 있을까? 고민한 내용을 "삶 최적화하기"란에 넣어보려 한다. 필자의 대학과 대학원 학과는 기계공학과이다. 기계 공학과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중 길 가는 것도 최단 루트가 어디인지 자연스레 짜서 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극도의 효율을 추구하는 그 틈바구니속에서 항상 나는 왜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움직이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그만큼 최적화를 공부하고 있지만 나의 삶의 방식은 최적화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왔지만 여전히 내 삶은 최적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약간은 흐트러져 있는 나와 잘 맞는 방법, 나만의 최고를 찾아보려 한다. 문제마다 답이 다 다르듯이 사람마..